SIGHTSYNCH JOURNAL — ISSUE 01
SEOUL / GLOBAL
전통의 혁신가 나이키와 3D 프린팅 선구자 젤러펠트가 만났다. 신발 제조의 패러다임을 바꿀 '에어 워크'의 실체가 공개되었다.
글로벌 스포츠웨어의 거점 **나이키(Nike)**가 3D 프린팅 스니커즈 기술의 선두주자 **젤러펠트(Zellerfeld)**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업의 결과물인 '에어 워크(Air Works)' 프로토타입은 단순히 새로운 디자인의 신발을 넘어, 수십 년간 이어온 신발 제작 공정의 해체를 선언한다. 나이키의 상징적인 '에어' 아카이브가 젤러펠트의 정교한 적층 제조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물성으로 재탄생했다.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복잡한 격자 구조(Lattice structure)를 특징으로 하며, 이는 기존의 금형 방식으로는 구현 불가능했던 유연성과 통기성을 제공한다. Sightsynch는 이 협업을 단순한 캡슐 컬렉션이 아닌, **개인화된 대량 생산(Mass Customization)**으로 가는 중대한 이정표로 해석한다. 공급망의 단축과 재고 없는 생산 시스템은 패션 산업이 직면한 지속 가능성 과제에 대한 나이키의 기술적 답변이기도 하다. 이제 스니커즈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출력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